재개발로 붕괴될 처지에 놓인 집을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었는데, 영화 속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미국 LA 인근의 개인 비행장에 과학자와 엔지니어 등이 모여 밤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녘이 되자 영화를 그대로 재연한 듯 앙증 맞은 작은 집에 헬륨 풍선 3백 개를 매다는데 성공했습니다.
기구 조종사 2명까지 탑승해 모든 준비가 끝나자 작은 집이 조금씩 공중으로 날아 오릅니다.
지상 3천 미터 높이의 하늘을 한 시간 넘게 비행한 뒤 무사히 땅에 내려 앉았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뭔가 보여주겠다며 섣불리 따라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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