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주재 외교관들과 ´불륜 파문´을 일으킨 중국 여성 덩씨가 정치권 인사 2백여명의 연락처를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에게서 직접 빼낸 정황을 보여주는 단서가 드러났습니다.
덩씨가 김 전 총영사와 함께 찍은 사진과 정부.여권 실세들의 연락처를 찍은 사진이 모두 지난해 6월 1일 같은 카메라로 2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덩씨가 김 전 총영사와 함께 있으면서 김 전 총영사가 소지한 연락처를 몰래 촬영했을 가능성과 김 전 총영사가 덩씨에게 연락처를 촬영하도록 해 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전 총영사는 앞서 "누군가가 자신의 관사에 침입해 자료를 유출시킨 것 같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