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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스캔들 대만 장성 미국 첨단정보 중국에 넘겨"

정영태 기자

입력 : 2011.03.10 05:59|수정 : 2011.03.10 10:37


최근 대만을 뒤흔든 최악의 간첩 스캔들에서 대만 군 고위 장성이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첨단 전자방위시스템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를 중국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입법회 의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 포섭돼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구속된 뤄셴저 육군사령부 통신전자정보처장이 대만군의 육해공 지휘 체계를 통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중국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첨단 무기 시스템의 중국 유출 가능성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미국이 대만에 계속 무기를 판매할 것인지에 대한 대만 내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뤄 소장은 지난 2004년 태국에서 무관으로 재직할 당시 중국이 파견한 여간첩에게 포섭돼 적어도 7년 동안 중국을 위한 간첩 활동을 해오다 지난 1월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