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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VS김태균 첫 맞대결, 승엽 '승'…태균 '침묵'

김현우 기자

입력 : 2011.03.10 02:35|수정 : 2011.04.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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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릭스의 이승엽과 지바 롯데의 김태균 선수가 올해 첫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승엽은 안타 한 개를 기록했고, 김태균은 침묵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균은 롯데의 4번 타자로 이승엽은 오릭스의 5번 타자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맞대결입니다.

1회말 이승엽이 투구에 맞아 걸어나가면서 1루에서 선후배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3회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6회 우익수 쪽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몸쪽 빠른 직구에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스윙에 힘이 실려 타구가 1-2루 사이를 꿰뚫었습니다.

8회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왼손 투수에게는 2타수 무안타로 여전히 약점을 보였습니다.

김태균은 볼넷 1개를 골랐을 뿐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침묵했고, 6회 교체됐습니다.

오릭스가 3대 1로 이겼습니다.

[김태균 : 개막전 까지 100%몸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릭스는 오늘 김병현의 소속팀인 라쿠텐과 시범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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