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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보물로 지정돼 역사 교과서에도 실렸던 윤 의사의 체포 장면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놓고 윤 의사의 사진을 3D로 복원해 비교해봤다.
거사 이틀 전인 1932년 4월 27일 찍은 '선서식 사진'과 1932년 4월 49일 니혼덴포와 아사히신문 등에 보도된 '윤봉길 체포 사진'을 비교 한 결과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또 한 번 충격을 준 판독 결과는, 같은 인물로 여겨졌던 아사히신문 호외에 실린 2장의 사진 속 인물마저도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시 사진 촬영 기술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됐다.
1930년을 전후해 경량화 된 보도용 카메라가 나오긴 했지만, 기동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경일대 이인희 교수는 당시 사용된 카메라의 작동법을 설명하며 "이동하는 물체를 따라가고 필름까지 넣어가며 촬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요즘의 조건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뒤 신문에 싣기 위해 만들어 놓은 사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3월 1일 방송된 SBS특집다큐 '일본이 찍은 사진속 인물, 그는 윤봉길인가'에서는 윤봉길 의사 체포 사진의 왜곡 가능성을 조명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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