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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차관보, 오키나와 폄하 사과 예정

윤영현 기자

입력 : 2011.03.09 16:40


미국 국무부의 케빈 메어 일본 부장의 오키나와 폄하 발언과 관련해 일본을 방문하는 커트 켐벨 동아태 차관보가 개인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메어 일본 부장이, '오키나와는 속임수의 명수이고 나태하다'고 발언한데 대해 일본을 방문하는 켐벨 차관보가 개인적으로 사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메 어 일본부장의 발언을 전한 언론보도가 정확치 않은데다, 국무부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은 모욕적 발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메어 부장은 작년 12월 3일 대학생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일본인은 합의문서를 갈취 수단으로 사용한다.

합의를 추구하는 척하면서 될 수 있는 한 돈을 많이 받아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키나와를 "속임수와 갈취의 명수"라고 비하한 뒤 "나태하다"고까지 했습니다.

메어 부장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주 오키나와 총영사로 근무한 일본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