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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상하이 스캔들' 기밀유출 조사 가속화

김용태 기자

입력 : 2011.03.09 14:17|수정 : 2011.03.09 14:21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9일 오후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를 불러 이틀째 조사를 하는 등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외교관들의 불륜과 기밀유출 의혹에 대한 감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총리실은 지난 1월 초 제보 접수 이후 1차 조사를 벌여 소속 부처에 인사조치를 요구했던 전직 상하이 총영사관의 법무부 파견 H영사, 지경부 파견 K영사, 외교부 P영사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중국 여성 덩모 씨와의 스캔들 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대위 비상연락망 등의 문건이 덩 씨에게 유출된 경위, 추가 기밀 유출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은 또 당시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면서 K영사에게 덩 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청 소속 K 영사 등 공직 퇴직자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