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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군, 반군지역 일부 재탈환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3.09 10:33


카다피 친위 부대가 반군이 장악한 도시에 폭격을 가해 일부를 재탈환하는 등 공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카다피 군이 반군에 대한 맹공과 함께 민간인 거주지역에 폭탄을 투하하면서, 일부 지역의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다피는 지난 주말부터 반군이 장악한 도시에 정예부대를 투입해 '빈 자와드'를 되찾은 데 이어 수도 트리폴리 동쪽의 미스라타와 서부의 자위야에서도 폭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다피 군은 특히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시 라스 라누프에 전투기를 동원해 4차례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군 역시 빈 자와드를 빼앗긴 뒤 라스 라누프 등으로 퇴각했지만, 카다피측의 맹공을 견뎌내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외국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트리폴리의 릭소스 호텔에 이례적으로 나타나 주먹을 불끈 쥐며 결사 항전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