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가 수도 사나에서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던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민간인 복장을 한 예멘 경찰과 보안군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사나 대학에 있던 수천명의 시위대를 급습해 총을 쏴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반정부 시위대측은 "평화적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던 학생들을 상대로 한 범죄이자 학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살레 대통령이 사태 해결을 위해 모레 전국의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으나, 반정부 세력측은 대통령의 퇴진이 먼저라며 거부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