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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 자본적정성 2분기 연속 상승

송욱 기자

입력 : 2011.03.09 09:05


국내 은행지주회사의 자본 적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우리·신한·하나·KB·SC·산은·씨티 등 7개 은행 지주사의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13.5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연속 BIS 비율 상승으로 위험 가중자산이 줄고 자기자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7개 은행 지주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 개선 등으로 당기순이익 1조 3천억 원을 남겨 자기자본이 2천억 원 늘어났고, 위험 가중자산은 기업대출과 외화대출 등을 줄인 영향으로 7조 원이 감소했습니다.

지주사별로는 산업은행이 17.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씨티, KB, SC, 신한, 우리, 하나 등의 순이었습니다.

18개 국내은행의 BIS 비율은 14.60%로 전분기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나은행이 1조 9천억 원을 배당하는 등 배당 지급이 늘어 BIS 비율이 하락했다"며 "그러나 18개 은행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초과해 양호한 수준이며, BIS 비율 하락폭도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