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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폐암환자, 폐이식 첫 성공"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3.08 11:22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오늘 폐암말기인 58세 여성에게 뇌사자의 폐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폐암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폐 이식은 주로 만성폐질환자를 대상으로 종종 이뤄지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폐암환자에게 폐 이식이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료진은 주장했습니다.

의료진은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말기폐암 환자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폐 이식을 권유했고, 지난해 7월 뇌사자의 양측 폐를 이식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환자는 폐암의 재발이나 폐 기능 악화, 폐렴 등의 합병증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상탭니다.

강창현 교수는 "이번 치료법이, 폐암 치료의 새로운 방법이 시도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