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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조개 중에 대왕!'…키조개 납시오!

입력 : 2011.03.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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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나른함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3월의 이 시간인데요, 이쯤되면 다들 '입맛 없다' 란 말 입에 달고 사시죠? 그럴 때는 제철 별미로 까다로운 입맛을 달래 줘야죠.

여기 봄바다의 별미, 조개 중에 대왕, 키조개 인데요.

키조개가 지금이 대세라던데 맞나요?

[최우택/유통전문가 : 네, 키조개는 7~8월 여름이 산란기인데요. 산란 전인 봄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맛있기 때문에 지금이 키조개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할 수 있죠. 이것은 국내 키조개 주산지인 전북 군산에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7일) 이렇게 많이도 나왔군요, 어디 보자, 큰 걸 고르면 되는거죠?

[최우택/유통전문가 : 아닙니다. 무조건 크다고 맛있는 것은 아닌데요. 키조개는 껍데기가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것이 살이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살이 막 오르는 봄에 맛있다는 겁니다. 또 신선한 키조개는 이렇게 껍데기의 색이 진하고 투명한 감이 있으며 표면이 끈적끈적한 것은 선도가 떨어지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나온 키조개는 1개 1,4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조건 큰 것만 찾았는데, 앞으로는 적당한 것을 잘 찾아 볼께요.

어부들이 키조개를 바다 속에서 보면 심봤다를 외쳤다던데  왜 그런 거예요?

[신영호/한의사 : 네, 이 키조개는 아연의 보고라 불릴 만큼 풍부한 아연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연은 인체 내에 꼭 필요한 미량성분으로 갑상선 호르몬과 인슐린, 성호르몬 등 각종 호르몬들의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키조개를 많이 먹으면 전립선 장애, 성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손상된 간을 보하는 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조개는 비타민A와 C가 조금 부족해 피망이나 당근, 레몬 버섯 등을 곁들어 드시면 영양 보완이 되어 좋습니다.]

그럼 바로 실행해 옮겨야죠, 맛있는 키조개 요리입니다.

<키조개 그라탕 만드는 법>

1. 키조개는 껍질을 반으로 갈라 껍질과 내장을 분리하고 주사위 크기로 썰어준다.

2. 버터를 두른 팬에 마늘을 볶다가 키조개 관자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준다.

3. 키조개 관자가 반 정도 익으면 다진 양파, 양송이 버섯, 고추를 넣고 볶는다.

4. 어느 정도 익으면 밥을 넣고 볶다가 생크림을 넣고 조린다.

5. 생크림이 재료에 흡수되면 소금, 후추 간을 한다.

6. 키조개 껍데기 안쪽에 버터를 발라서 볶은 밥을 채우고 피자치즈,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7. 속을 채운 키조개 껍데기 바닥을 쿠킹 포일로 고정해서 200도의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준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