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벵가지 근처 무기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9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하비브 알-오베이디 박사는 폭발이 주택가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구급차들이 알-자라 병원으로 부상자들을 계속 옮기고 있는 것으로 미뤄 희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알-오베이디 박사는 사람들이 무기를 가지러 창고 안에 들어갔을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으나, 다른 목격자들은 친카다피 세력이 폭발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알 자지라 TV는 카다피에 충성하는 리비아 군이 반군이 통제하는 동부 벵가지 근처 무기고를 공격해 1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폭발이 발생한 이날 리비아 트리폴리 등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로 약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