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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친 카다피 세력이 튀니지쪽 국경 통제"

안정식 기자

입력 : 2011.03.04 23:26


유엔 난민 최고대표사무소는 리비아의 중무장한 친정부 세력이 튀니지와 인접한 리비아 서쪽 국경 지대를 통제하고 있어, 튀니지 쪽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플레밍 대변인은 "튀니지 국경 쪽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그제까지만 해도 매일 만 명 이상이었는데, 3일부터 2천 명 이하로 줄었다"며 "리비아의 상황 때문에 사람들이 국경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현재 튀니지쪽 국경은 중무장한 친정부군에 의해 장악돼 있다"며, 국경 통과시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압수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튀니지쪽 국경을 통해 리비아를 탈출하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들은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