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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주말, 꽃샘추위 풀린다

공항진 기자

입력 : 2011.03.04 17:32


벌써 한 주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한 주는 기온의 변화가 심했는데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때문에 온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한 주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주말로 갈수록 기온이 오르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 주말날씨는 비교적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 : 꽃샘추위 점차 풀려..내륙 안개 조심"

토요일(5일)은 최근 이어진 맑은 날씨보다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가리기보다는 가끔 많은 구름이 지나는 정도여서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습니다.

문제는 안개인데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공기가 안정된 상태여서 밤새 복사냉각이 심할 경우 내륙지방의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이 때문에 지표면 부근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중부나 중앙고속도로처럼 내륙에 자리잡은 고속도로에서는 해뜨기 직전에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걱정인데요, 새벽이나 아침에 차량을 이용할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내륙과 산간의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보여 여전히 조금 춥겠지만 토요일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꽃샘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도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봄의 느낌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일: 전국에 구름많고 포근한 오후..제주도에 비"

일요일(6일)도 토요일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전국에 가끔씩 구름이 지나겠고 아침에는 공기가 차가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륙지방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도 있고요, 다만 기온은 토요일보다 조금 더 높아 오후에는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에는 봄의 느낌이 가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제주도는 날이 궂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도 부근으로 비구름이 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아직 강수량이 어느 정도 일지를 정확하게 내다보기는 힘들지만 지난 주말에 쏟아진 비처럼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제주도는 일요일마다 비를 맞게 돼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주도의 기후 특성상 3월에 비가 잦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또 한차례 꽃샘추위"

일요일(6일) 잠시 올랐던 기온은 월요일(7일)부터 조금씩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번 주 이어진 추위보다는 힘이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꽃샘추위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상태여서 파괴력이 덜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나쁜 영향을 주기 마련인데요, 기온 변화가 심해지면 우리 몸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나 아기들은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환절기 감기가 걱정되는 이유인데요, 개인 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 체온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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