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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등 40개 웹사이트 디도스 공격

입력 : 2011.03.04 10:45|수정 : 2011.03.05 17:59

셰어박스·슈퍼다운 사이트에서 유포


4일 오전 10시를 기해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과 금융기관, 인터넷기업 등 40개 웹사이트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이 있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이버위기 '주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방통위는 공격받았던 사이트들은 현재 대부분 원활히 접속되고 있지만, 오늘 저녁 6시반쯤 추가 공격이 예정돼 있어서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도스라 불리는 분산서비스 공격은 악성코드가 설치된 PC가 이른바 좀비 PC로 변해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면서 이뤄집니다.

안철수 연구소측은 이번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가 처음 수집된 것은 어제 오전이었고, 유포된 경로는 국내 P2P사이트인 셰어박스와 슈퍼다운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위와 안철수연구소는 "PC가 디도스 공격에 악용되지 않게 하려면 이메일, 메신저의 첨부 파일이나 링크 URL을 함부로 열지 말고 P2P 사이트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때 백신으로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PC가 좀비 PC가 될 경우 자동 PC 파괴프로그램이 작동하므로 반드시 안철수연구소 전용백신 등을 다운받아 PC를 점검, 치료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유관 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