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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한 '3D TV 표준화 전략 세미나'장.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의 3D TV 시연회를 열어 현장에서 화질과 입체영상의 경쟁력을 직접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LG전자가 현장에 부스까지 설치하며 시연회를 준비하자, 삼성은 돌연 시연회 불참을 선언합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지난 26일, 한 인터넷 IT동호회에서 주최한 삼성과 LG의 비교 시연 맞대결도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삼성이 행사를 앞두고 샘플을 제공할 수 없다며 참가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삼성 전자가 일부러 공개적인 비교 시연을 피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실제 시판하는 제품이 아니라, 시연회만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 제품을 가지고 나왔다고 시연회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LG전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시연회에 가지고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보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차라리 시중에 파는 물건을 직접 구매해 비교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3D TV 시장 선점을 겨냥해 삼성과 LG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결국 두 회사의 기술 논쟁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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