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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카다피 반인류범죄 수사 착수"

정호선 기자

입력 : 2011.03.03 23:12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와 아들, 정권 핵심인사들을 대상으로 반 인류범죄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벵가지에서 시작된 리비아 유혈사태와 관련해 반 인류범죄 수사에 착수했다"며 "카다피와 그의 아들 일부, 정권 핵심인사 등 이에 책임 있는 인물들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일부 반정부 세력도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그들도 범죄를 저지른다면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CC 검찰부는 지난달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채택된 직후인 27일부터 관련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28일 예비조사 착수를 공식화한 지 사흘만에 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신속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