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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반대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1.03.03 17:36


중국 정부가 리비아 상공에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위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 관계 처리의 중요 원칙은 일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행 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리비아 문제에 대한 3대 원칙으로, "리비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 외에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식과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 주변국과 충분히 논의해야 하는 절차"를 제시했습니다.

장 대변인의 발언에 앞서 리바오둥 유엔 주재 중국 대사도 "비행 금지 구역 설정 얘기는 로비에서 떠도는 얘기일 뿐이며 국가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해 반대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