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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주민 반발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11.03.03 14:54|수정 : 2011.03.03 17:09


충북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상대음마을 주민들은 마을 위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군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날이 풀린 지난달 17일부터 기름띠를 이룬 침출수가 매몰지 옆 소하천으로 흘러 악취와 함께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곳에서 월동하던 개구리와 실지렁이로 추정되는 생물들이 죽어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을은 전체 125가구 가운데 15가구만이 광역상수도를 이용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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