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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3일)부터 상임위 별로 법안 심사 등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EU FTA 비준 동의안 등 여야 간 쟁점 사안이 많아 곳곳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3월 임시 국회'가 오는 12일까지를 회기로 상임위 별 현안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첫 날부터 여야 간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늘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이 동의안 번역 오류를 문제삼아 위원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야당의 반대로 동의안 상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선 구제역 방역 대책과 감염 가축 매몰지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환경 재앙을 초래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며 질타했습니다.
국방위원회에서는 예비역과 민간인이 군사 기밀을 누설할 경우 수사를 의뢰하는 내용의 군사기밀 보호법 개정안을 놓고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서북해역 사령부를 세우려다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창설로 축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북 지역 전력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일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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