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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변화없이 신한금융 미래 없다"

송욱 기자

입력 : 2011.03.03 11:24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신한금융지주에 잇따라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신한금융지주가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를 일부 허용키로 한 것에 대해 "조직과 인사에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3일 한 포럼에 참석 뒤 기자와 만나 "신한금융은 국민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며 "달라지는 모습이 없다면 신한금융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도 오늘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조찬간담회를 한 뒤 라 전 회장의 스톡옵션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라 전 회장과 이사회를 다 포함한 것"이라며 "이사회가 기능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게 바로 이런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에서 2005~2007년에 라 전 회장에게 부여됐다가 신한금융사태 이후 보류가 결정된 30만 7천여 주의 스톡옵션에 대해 권한행사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검찰이 라 전 회장을 무혐의 처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