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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유통잔액 1만원권 추월

송욱 기자

입력 : 2011.03.03 10:47|수정 : 2011.03.03 10:48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5만 원권'의 총액이 '1만 원권'의 유통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일 기준으로 5만 원권 유통잔액은 20조 1천76억 원으로 1만 원권 유통잔액 20조 761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5만 원권이 발행된 지 1년9개월만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은행권 총액 42조 6천269억 원 가운데 5만 원권의 유통비중은 47.2%에 달한 반면 1만 원권은 47.1%를 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 유통잔액이 늘어난 데 대해 "경제규모가 확대되면서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커진데다 휴대와 대금결제의 편리성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5만 원권이 10만 원 자기앞수표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중 10만 원권 자기앞수표의 일일평균 결제금액은 2천292억 원으로 5만 원권 발행 전인 2009년 상반기보다 1천28억 원이나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