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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답안지 유출 의혹' 자율고 수사의뢰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3.03 10:03


지난해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서울 모 사립고가 특정 학생에게 시험 답안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는 지난해 7월 "모 고교 기말고사에서 학교운영위원장 자녀의 성적이 지나치게 올랐는데 답안지 유출이 의심된다"는 투서가 전달됐습니다.

평소 성적이 전교생 220명 가운데 40~60등 내외였던 학생이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차지했고, 해답지와 학생의 정답지가 많이 유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의혹이 제기되자 8월 초 자퇴했고, 부모도 학교운영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당시 일주일간 특별감사를 실시한 뒤, '문제 유출이 의심스럽다'는 결론을 내려 학교장과 교감을 경고조치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