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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염진통제, 발기부전 위험 증가"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3.03 05:49|수정 : 2011.03.03 05:49


이부프로펜과 아스피린 등 일부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의료보험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는 스티브 제이콥슨 소장은 이번주 발간된 '비뇨기과 저널'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소개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이부프로펜과 아스피린 등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하루에 3회씩, 3개월 이상 복용하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위험성이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이콥슨 소장은 그러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다른 질병에 많은 효능이 입증된 약인 만큼 의사가 다른 이유로 이 약을 처방했을 경우 갑자기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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