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초선 하원의원 67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미·콜롬비아FTA, 미·파나마FTA 등 3개 FTA를 향후 6개월 내에 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해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전달했습니다.
미국의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공화당의 초선 하원의원 85명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67명은 이 서한에서 "우리들은 3개 FTA를 6개월 내에 통과시킴으로써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부문의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됐다"면서 지체없이 비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서한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까지 수출을 2배로 늘려 고용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공약한 점을 지적하면서 "수출을 2배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개 FTA를 이행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초선 하원의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보수 유권자단체인 '티파티'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새로 원내에 진입했기 때문에 FTA의 이행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초선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이번 서한에 서명한 것은 한·미FTA 비준 전망을 밝게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