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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중 최대정치행사 양회 내일 개막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3.02 22:19


중국이 3일과 5일 각각 국정자문회의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의회격의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개막해 연중 최대정치 행사 일정에 돌입합니다.

수도 베이징에는 어제부터 정치협상회의와 전인대 위원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중심가의 교통체증이 유발되는가 하면 공안당국의 도심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자오치정 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정협 개막을 알렸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정협의 주요 임무는 12차 5개년개발계획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이며 "과학적으로 12.5계획을 편성하는 것은 빠르고 안정적인 경제 발전과 사회 조화를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양회는 제11차 5개년개발계획과 12.5규획의 접점에서 열리고, 중국의 경제적 지위가 세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오른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면서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지 여부 등을 포함해 10가지 쟁점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가 11.5 규획 기간에 적게는 9.2%에서 많게는 14.2%까지 5년간 평균 11%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국내외의 여건을 감안할 때 이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목표치가 설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양회에서는 중국경제발전모델 전환과 부정부패 척결, 법치 강화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