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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최문순, 초반부터 '불꽃 공방'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3.02 16:51|수정 : 2011.03.02 17:16


같은 고교 동문인데다 같은 전직 MBC사장으로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엄기영 전 MBC사장과 최문순 전 의원의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엄 전 사장은 2일 오전 한나라당 강원도당에서 입당식과 함께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 입당 명분 등과 관련해 엄 전 사장은 그동안 강원도의 목소리가 중앙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강원도민을 위한 더 큰 정치, 더 힘있는 도정을 펼치려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전 의원도 오늘 강릉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기영 전 사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언론을 장악하려고 쫓아낸 인물을 영입한 것은 최소한의 윤리도 갖추지 못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