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학의 학부교육을 더욱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대학 졸업생의 85%가 취업을 하는 현실에서 교육은 연구 이상으로 대학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말하고 "교육과 연구 분야에 정부의 재정지원이 균형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대학이 내신성적 1-2등급 높은 학생을 뽑으려고 규정을 어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입학사정관제 규정을 위반한 대학은 대교협 차원에서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의 등록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립대학의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을 전제로 학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각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등록금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사학진흥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