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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지지세력-시위대간 교전…내전 장기화 고비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3.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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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정부 세력이 장악한 지역을 놓고 카다피 지지세력과 시위대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사태가 장기적인 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정부 세력과 카다피 친위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정부 세력이 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출범한 군사위원회는 카다피 세력에 맞설 조직적인 저항세력을 구축하는 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맞서 카다피 측도 정부군을 재정비하는 한편, 아프리카 말리와 니제르에서 용병 수백 명을 추가로 고용하면서 전력 증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 측은 특히 돌파구 마련을 위해 수도 트리폴리 주변 지역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양측간의 마지막 결전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카다피 친위대가 공군기지가 있는 미주라타와 트리폴리의 위성도시인 알 자위야를 되찾기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교전끝에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리비아 사태가 중대고비를 맞고있다면서 내전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리비아가 몇 년안에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하지 못하면 오랜 내전과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리비아 상공에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방안과 관련해 미 군당국은 리비아의 대공 방위능력 제거를 위한 공습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혀 군사적 개입에 신중한 입장을 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