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째인 올해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1403조 7400억원으로 2008년보다 8.7% 증가했다고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 3년간 수도권에서 총 30만 6천여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서초구로 2008년보다 8조 3천여억원 증가한 79조 5300억원을 기록했고, 2009년 1월부터 8670 가구가 입주한 판교 신도시의 시가총액이 7조 8천여억원 증가해 뒤를 이었습니다.
닥터아파트는 "서초구의 경우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등 고가 아파트를 포함한 4천 280가구가 새로 입주했고,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3년만에 시가총액이 9조 2천여억원 감소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일산과 평촌,산본 등 다른 1기 신도시도 시가총액이 줄었습니다.
1기 신도시들은 보금자리주택과 판교,광교신도시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데다 리모델링 사업 추진도 부진해 시가총액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