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일이기도 하고, 3월의 첫 출근길이기도 했는데요, 아직은 멋을 부리기 보다는 좀 따뜻한 옷으로 챙겨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오늘(2일)은 바람 때문에 추운 날씨인데요, 서울만 해도 수은주 상의 기온은 0도 정도까지 올라섰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바람 때문에 여전히 영하 5~6도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도 봄샘추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은 차갑지만 하늘은 무척 맑은 상태입니다.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바람이 불어들어오는 서해안 일부나 울릉도·독도 쪽에서만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서울의 공기질은 무척 좋은 상태입니다.
바람이 불면서 먼지를 모두 소산시켰기 때문인데요, 모두 다 깨끗하게 나타나고 있고요, 주말쯤에는 추위가 잠깐 주춤하는 듯하겠지만 다음주에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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