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1일 오전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남편 백모 씨에 대해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백 씨는 변호인과 함께 사건 현장에 도착해 아파트의 거실과 안방에서 아내와 대화 나누는 상황을 설명하는 등 3시간에 걸쳐 지난달 13일 저녁 상황을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음날 새벽 집을 나선 뒤 오후에 숨진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기 직전 귀가하는 상황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범행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아내를 숨지게 하고 욕실로 시신을 옮기기까지 상황을 재연하도록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주 후반까지 전문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백 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