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제주 앞바다에 추락한 해양경찰 소속 헬기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일주일째 이뤄지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헬기 동체가 발견된 제주시 차귀도 서쪽 93km 해상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해경 경비함정 6척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초속 12~18미터의 강풍이 불고 2~4미터로 파도도 높아, 항공기와 헬기 5대, 함정 7척은 인근 공항과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해상의 기상악화로 함정 13척과 항공기 5척 가운데 절반가량만 수색에 나서고 있다"며 "기상이 나아지는 대로 모두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4명은 기장 40살 이병훈 경위, 부기장 49살 권범석 경위, 정비사인 40살 양춘석 경사와 38살 최명호 경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