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구제역 피해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전문가팀이 방북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FAO의 팀장급 전문가와 구호사업 운영자 2명이 팀을 이뤄 지난달 28일 평양을 찾았으며 전염병 전문가와 대북사업 운영요원 일부가 추가로 방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FAO 관계자는 "이번 파견의 목적은 북한의 긴급구호 규모와 방식을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의 종류와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성탄절 평양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 등지로 확산되자 지난달 초 FAO에 구제역 발병을 통보하고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