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기초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고, 빵집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트리폴리 주민들은 주식인 쌀의 경우 반정부 시위 이후 가격이 500%나 폭등했으며, 빵집들도 가구당 빵 다섯 덩이씩만 팔도록 제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를 비롯한 동부 리비아 지역도 3주 안에 심각한 식량과 의약품 부족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일주일 전 시위대가 장악한 벵가지 시내에는 아직 상당수 가게와 공장이 문을 닫고 있으며, 문을 연 가게들에서도 신선한 식품은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