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카다피 원수의 퇴진 시위가 내전 사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반정부 세력이 서부 지역의 도시 다수와 수도 트리폴리 인근의 자위야를 장악했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현재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235㎞ 떨어진 날루트 지역을 비롯해 리바트와 카보우, 자도, 등 서부지역 도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자위야 지역도 반정부 세력이 장악했으며, 거리 곳곳에 고사포와 군탱크 등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자위야는 트리폴리에서 가장 가까운 인구밀집 지역으로, 주요 석유와 정유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현재 자위야 외곽에는 약 2천명의 카다피 친위 세력이 포진한 채, 반정부 세력의 트리폴리 진격을 막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제2 도시 벵가지에서만 25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2천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