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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심하게 썩거나 사고로 부러진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라도 자신의 치아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그런데 치아를 뽑지 않고 자신의 치아를 살리는 치료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치아가 심하게 썩거나 부러진 경우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사람 많습니다.
[이수진 (50세) : 이미 신경이 다 죽은 상태라서 임플란트를 하게됐어요. 진작 가서 했었으면 하는 후회도 있었죠.]
[김금술 (52세) : 임플란트가 평생 가는지, 내 치아만큼 잘 씹히는지 그런 것도 걱정이 돼요.]
최근 콕콕 쑤시고 아픈 어금니 때문에 아무 일도 하기 어려웠던 20대 남성입니다.
[원상석 (28세) : 2~3달 전부터 음식을 씹을 때 굉장히 불편하면서 시리고 아팠어요. 심할 때는 물도 못 마실 정도로 많이 아팠어요.]
검사결과 어금니가 심하게 썩어 뿌리의 일부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충치가 심한 경우 마지막 대안으로 선택하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모양과 기능이 같고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싸고 수명도 10년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최근 자신의 치아를 살려 치료하는 자연치 소생술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연치 소생술은 심한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부러져 뿌리만 남은 경우, 이를 뽑지 않고 남아있는 뿌리를 잇몸 위쪽으로 당겨 약간 빼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치아를 위로 당기면서 뿌리 부분에 생기는 빈 공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튼튼한 뿌리로 재생됩니다.
[서영섭/치과 전문의 : 소중한 자기 치아를 살려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임플란트 절반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분 입장에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요. 그리고 치료 기간도 임플란트 시술 시간에 1/3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국내에 도입된 이 시술은 시술 후 두 달 가량 지나면 정상치아의 95%까지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원상석 (28세) : 인공적인 것을 넣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드는데 제 치아를 끝까지 쓸 수 있고, 비용면에서도 절감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 좋죠.]
충치와 치석으로 잇몸 뼈까지 녹았다면 치아 뿌리를 잡아주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잇몸에 인공뼈를 이식하는 치조골 이식술로 튼튼한 잇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서영섭/치과 전문의 : 수술부위의 잇몸을 열고요. 그리고 안쪽의 염증 조직이나 치석같은 그런 지저분한 것들 다 깨끗하게 제거를 하고 합성골이나 환자분의 뼈를 이식하고 그 위에 막을 덮고 잇몸을 꿰매면 치료가 끝나게 됩니다.]
지난해, 농구를 하다가 친구의 팔에 부딪혀 앞니가 부러졌던 이상곤 씨입니다.
[이상곤 (30세) : 제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게 제일 부담이 됐고요. 아무래도 앞니니까 임플란트를 하고 나면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 됐습니다.]
그러나 자연치 소생술로 부러진 치아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상곤 (30세) : 남들이 볼 때 (시술로) 치아를 해 넣은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고요. 음식을 먹을 때나 일상생활 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자연치 소생술은 70만 원, 치조골 이식술은 30만 원 정도면 치료가 가능한데요.
하지만 자연치 소생술은 선천적으로 치아가 짧거나 치아 뿌리가 절반이상 없어졌다면 시술이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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