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자녀, 그리고 핵심 측근을 제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1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통과된 결의에서 리비아 시민들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면서 카다피의 아들 7명과 딸 아이샤, 그리고 유혈집압과정에 개입한 군과 정보기관 고위 관리 등 16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리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민간인 공격은 반인도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국제형사 사법재판소에 즉각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형사 사법재판소에 사건을 회부한 것은 수단 다르푸르 내전에서 발생한 잔혹행위가 유일합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안보리 회의가 끝난 뒤 리비아 현 지도부를 향한 구속력 있는 제재라면서 리비아 정부가 즉각 민간인 살상을 중지하라는 분명하고도 강력한 경고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