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1절을 맞아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29명을 비롯해 모범 수형자 6백11명을 내일 오전 전국 49개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가석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징역 10년 이상 장기수형자 29명, 환자나 70세 이상 고령자 48명, 모범 수형자 5백34명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돼 징역 3년6월의 형을 확정받았다가 특별 감형돼 복역 중이던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가석방됩니다.
이밖에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10년11개월 동안 모범적으로 복역하면서 건축일반시공산업기사 등 여러 자격증을 따고 기능경기대회에서 3회 수상한 정모씨 등도 포함됐습니다.
조기룡 법무부 교정본부 분류심사과장은 "가석방 대상자 결정 요소로 수형 태도와 복역기간, 죄질, 재범 가능성, 출소 후 가족의 보호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