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라크 전역에서 부패 척결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바그다드 해방광장에 모인 5천여 명의 시위대는 정부청사를 향해 행진하려 했지만 경찰과 군인들이 주무리야 다리에서 가로막자 이들을 향해 돌과 신발, 빈 플라스틱 병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키기 위해 허공을 향해 발포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시위대는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의회와 미국 대사관이 있는 그린존 외곽의 콘크리트 담벼락 2개를 무너뜨리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분노의 날´이라고 명명된 오늘 시위는 수도 바그다드 뿐 아니라 모술, 키르쿠크 등 이라크 전역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