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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 긴박…교민 198명 전세기로 탈출

김명진

입력 : 2011.02.25 17:27|수정 : 2011.02.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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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외국인들의 탈출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200명 가까운 우리 교민들을 태운 전세기도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출발해 오늘(25일) 저녁 이집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명진 기자입니다.

<기자>

트리폴리 공항은 리비아를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연일 입추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교민 198명을 태운 우리 정부의 첫 전세기는 오늘 저녁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한 편의 전세기도 내일 새벽 1시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해, 교민과 기업체 직원 330여명을 싣고 곧장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 두 편과는 별도로 트리폴리와 벵가지 사이에 있는 수르테 지역에도 전세기 1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로나 바다를 통해 이웃 이집트나 튀니지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 일하던 우리 기업체 직원 37명이 어젯밤 카이로에 도착했으며 오늘 추가로 77명이 튀니지로 빠져 나갑니다.

다른 나라 정부들도 전세기와 여객선은 물론, 군용기와 군함까지 동원하고 있어서 리비아에서는 각국이 자국민을 탈출시키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