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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 지진 소식입니다. 뉴질랜드 지진 현장의 구조 작업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구출되는 사람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 남매의 아버지도 붕괴현장에서 자식을 애타게 찾고 있지만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남매를 비롯해 최대 120명이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라이스트처치 캔터베리 방송국 붕괴현장입니다.
지금까지 시신 40여 구가 발견됐고, 아직도 80여 명의 실종자가 갇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필사적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생존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데이브 클리프/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장 : 일본팀이 특별 구조활동을 펴고 있지만 이 건물에서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국인 유학생 남매의 아버지 유 모씨도 현장에서 자식들의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생존신호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석동 영사/뉴질랜드 한국대사관 : (유 씨는 자식들이) 병원에 있는 중상자라든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들 중에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있다고 말씀하셨죠.]
붕괴된 건물의 90%에 대한 생존자 수색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금까지 113명이 숨지고 2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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