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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민주당 서해안 유류특위 본격 행보

김동이

입력 : 2011.02.25 09:21


지난 10일 태안 원유유출사고에 대한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민주당이 구성한 '서해안 유류피해 지원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이하 '유류특위')가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23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린 유류특위는 다음달 2일 충남도와 전라남북도 3개 시군 총연합회장으로 추대된 국응복 회장이 속한 태안군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를 포함한 서해안 유류피해민 총연합회 대표와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초청간담회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해안 유류피해에 대한 피해주민 의견 청취 ▲서해안 유류피해에 대한 지원 대책 모색 등을 안건으로 2차 유류특위를 이어가며, 다음날인 3일에는 태안군을 방문해 군청 상황실에서 유류피해 간련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피해민과 간담회를 가진 뒤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또한, 삼성중공업 피해대책에 대한 청취와 질의도 이어질 계획이라고 민주당측은 밝혔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현안브리핑에서 정책위원회 활동을 보고하면서 유류특위 구성 이후 처음 열린 토의 결과와 관련해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뒤 "펜션업자 보상대책 등을 통해서 선제적인 현행법, 보완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수산인 조업제한 기준 중에 피해에 대한 대책 및 특별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책촉진 및 특별법 근거 마련, 유류 오염 극복 전시관 관리 및 암 건강 검진 지원에 대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토의내용을 언급하면서 "유류사태가 일어나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 많은 국민이 가서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정부는 어디에 있었는지 피해 어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정부를 향한 쓴소리로 브리핑을 마쳤다.

앞으로 국무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을 상대로 조사활동을 벌이고 피해현장 방문 등 피해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피해 배보상 방안을 마련하게 될 유류특위는 양승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특위구성을 주도한 정세균, 이윤석 의원을 포함해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관련 상임위원회인 농수산식품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 9명과 오세호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정보영 홍성예산지역의원장, 김홍장 충남도의회부의장, 나소열 서천군수 등 14명으로 구성돼 본격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올해로 태안원유유출사고 4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피해 배보상 등 아직까지 검은 재앙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피해주민들은 민주당 유류특위 활동에 주목하면서 정치권에서의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east334(※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