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남한강변 중앙선 철도가 자전거 도로로 변신합니다. 강변을 따라 빼어난 풍광을 즐길수 있는 코스여서 벌써부터 자전거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한강을 따라 고즈넉이 뻗은 옛 중앙선 철길.
재작년 새 복선 철로가 생기면서 기차가 끊긴 이 철길은 팔당호반의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책명소로 등장했습니다.
서울 한강의 기존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돼, 행주대교에서부터 90km의 자전거 길이 완성되는 겁니다.
남양주와 양평을 잇는 길이 560m짜리 이 북한강 철교 역시 안전펜스를 설치해 자전거 도로로 탈바꿈합니다.
능내와 양수역 등 6개 철도 역사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휴게소가 됩니다.
[조설희/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 남한강 그쪽 경관을 보면서 달리고 양평까지도 가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죠.]
9개의 터널 구간에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밝은 조명과 응급전화, CCTV까지 설치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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