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3일)밤 제주 앞바다에서 해양경찰대원을 태우고 가다 실종된 헬기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탑승자 5명 가운데,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3002함이 어젯밤 실종된 AW 139 헬기를 발견한 것은 오늘 아침 8시쯤,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51마일 해상에서 잔해가 있었고 발견 당시, 이 헬기에 타고 있던 28살 이유진 순경은 숨져 있었습니다.
해경은 40살 이병훈 경위와 49살 권범석 경위 등 나머지 탑승자 4명의 생사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지만, 잔해 상태로 볼 때 추락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여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는 1년 전 해경이 대당 200억 원을 들여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최신 구조헬기로 어젯밤 7시쯤, 차귀도 앞바다를 순찰하던 해경 1502함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이유진 순경을 태우고 제주 공항으로 향하던 중, 밤 8시 12분에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날씨도 좋았고 조종사도 베테랑이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고 기체를 수습해 기체 결함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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