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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해설하다 대성통곡…편파 캐스터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2.24 07:30|수정 : 2011.02.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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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할 중계 캐스터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국의 토트넘과 이탈리아 AC밀란 간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인데요, 이탈리아의 방송사가 생중계했는데 중계 캐스터는 AC밀란의 열혈 팬이었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막판, 토트넘이 한골을 넣자 캐스터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큰소리로 흐느끼기 시작합니다.

함께 중계하던 사람들마저 어이없어 합니다.

종료 직전 AC밀란 선수의 골이 반칙으로 판정되자 급기야 캐스터는 바닥에 무릎을 꿇더니 얼굴을 감싸쥐고 대성 통곡을 합니다.

감정 조절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캐스터 때문에 최악의 편파 중계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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