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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 불구 예금인출 '진정'

송욱 기자

입력 : 2011.02.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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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2일)밤 저축은행 1곳이 추가로 영업정지됐지만 예금자들의 큰 동요 없이 인출 사태는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진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할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강원도의 도민 저축은행에는 예금주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영업 중인 전체 97개 저축은행에서 오늘 오전에 인출된 자금의 규모는 어제 오전보다 400억원이 줄어든 1천억원에 그쳤습니다.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가 진정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부실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선 예금보험 기금 내에 '공동계정'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동기금 10조원이 확보되고, 이를 저축은행 구조조정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금융 당국은 이와 함께 이번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저축은행의 부실 책임자에 대해선 철저하게 책임을 추궁해 대주주와 경영주의 불법행위와 도덕적 해이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들 일부는 "당분간 영업정지가 없을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말을 믿었다가 재산상 손해를 봤다며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