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3일 생활정보지의 대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 사람에게 보증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받아챙긴 혐의(상습사기)로 강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박모(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11월 울산에서 생활정보지에 대출 광고를 낸 뒤 광고를 보고 전화한 김모(35)씨에게 "대출을 하려면 대출신청금의 10%를 보증보험기금으로 먼저 내야 한다"며 20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울산과 부산, 충남 천안 등지에서 450여명으로부터 2억4천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며 실제 대출을 해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로 보증금을 요구하는 대출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