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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특집다큐 '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

입력 : 2011.02.23 14:03


SBS TV는 23일 밤 12시30분 특집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여성 엔지니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국내 여성 공학계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회장이자 미국 퍼듀대에서 공과대학장을 맡고 있은 여성 공학자 레아 제이미슨.

여성의 공학계 진출을 누구보다 지지하는 사람 중 한명인 그는 "앞으로는 공학 분야의 혁신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더 강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로 그가 학과장을 맡고 있는 퍼듀대에서는 매년 여성 공학자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공학'은 아직 여성의 불모지나 마찬가지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 공과대학 졸업생 중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16.9%에 불과하며, 과학기술연구인력 중 여성(정규직)의 비율 역시 9.25%로 매우 낮다.

제작진은 편견과 무관심으로 아직 국내 여성 공학계의 기반이 취약하지만, '소프트 파워'가 중시되는 21세기에는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여성 엔지니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연합뉴스)